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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열되는 '당뇨 대전'…셈법 복잡해진 의료기기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연속혈당측정기 등 혁신 기술의 발달로 당뇨병 관리 솔루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시장 확대에 따른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 특히 초기 경쟁에서 밀려난 기업들이 반전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인슐린 펌프 등 경쟁 후끈…정부 정책이 뒷바람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당뇨병 관리 정책 변화와 시장 확대에 따라 의료기기 기업들이 분주하게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단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인하다.정부가 1형 당뇨병 기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 각 기업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가격 장벽으로 인해 확산에 한계가 있던 프리미엄 기기들의 가격이 일제히 내려갔기 때문이다.복합 폐쇄회로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80G의 가격을 낮춘 메드트로닉이 대표적인 경우다.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연속혈당측정기(가디언4)와 결합해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며 주입하는 메드트로닉의 첨단 인공췌장 시스템.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인공췌장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품 가격이 500만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확산에는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정부가 1형 당뇨병 환자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본인부담금을 낮추면서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보건복지부가 고시를 통해 2월 26일부터 1형 당뇨병 환자에 한해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전극,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과거 70%에 머물렀던 지원액을 90%까지 높이면서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어든 것. 또한 단일 기준액도 3분류로 확대해 지원되는 기기도 늘어났다.이로 인해 메드트로닉의 미니메드 780G도 기회를 맞았다. 과거에는 인슐린 펌프에 대한 지원액이 단일 기준액 170만원의 70%인 119만원밖에 지원되지 않아 환자가 미니메드 780G를 구입할 경우 381원이라는 거금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미니메드 780G는 기준액 450만원의 90%인 40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 맞춰 메드트로닉이 10% 가량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환자 부담을 70만원으로 줄인 셈이다.과거 가격 장벽으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면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는 "당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접근성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휴온스도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의 가격을 1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본인부담금 인하에 실질적 가격 인하 혜택을 더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디아콘 P8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국내 최초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으로 당뇨병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환자의 혈당과 활성 인슐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또한 볼러스 계산기로 필요한 인슐린을 정밀하게 주입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인슐린 펌프의 역할을 하는 첨단 기기다.하지만 그만큼 디아콘 P8도 일정 부분 가격 장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것은 알지만 쓰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는 의미다.하지만 정부가 90%까지 지원금을 늘리는 정책을 단행하면서 휴온스 또한 일정 부분 가격을 낮추면서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나선 셈이다.휴온스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확대에 맞춰 당뇨병 기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디아콘 P8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CGM 시장도 가열…제약사·플랫폼 등 대리전 양상연속혈당측정기(CGM) 분야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다.이미 정부가 지난해 1형 당뇨병에 한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급여 적용을 결정한데 이어 2형 당뇨병까지 확대 적용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미국당뇨병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등도 2형 당뇨병까지 연속혈당측정기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여 적용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여기에 급여와 별도로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일단 국내 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이 판매를 맡고 있는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초창기부터 상당 부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맞서 메드트로닉의 가디언4와 덱스콤의 G7,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등이 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로 인해 각 기업들은 다양한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법에 치중하고 있다.G7을 들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덱스콤이 대표적인 경우다. 덱스콤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에 밀려 아직까지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 따라 덱스콤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당뇨 관리 플랫폼인 파스타는 물론 낸식의 글루코핏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이미 카카오헬스케어와는 파스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기 판매에 따른 중개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글로코핏과도 계약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에 공급을 진행할 계획.휴온스글로벌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지만 다채널 방식으로 공급을 늘려가는 방식을 선택한 셈이다.아이센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와 손 잡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덱스콤과 마찬가지로 파스타 이용고객에게 공급한 뒤 중개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아울러 국내 A제약사와 국내 영업을 위한 계약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덱스콤과 마찬가지로 다채널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뿌리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반면 메드트로닉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기업인 이오플로우를 인수하려던 계획이 무산된데다 국내 판매 계약 또한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기본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720G와 복합 폐쇄회로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80G에 자체 연속혈당측정기인 가디언4가 패키지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은 "과거 CGM 시장은 국내 제약사 판로에 기댄 일종의 영업전 성격이 강했고 각 기업들도 그리 적극적이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정부 정책도 변화의 기류가 나타나면서 총력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특히 카카오헬스케어나 닥터다이어리, 글로코핏 등을 통한 대리전도 더 가속화되고 있는 듯 하다"며 "환자들도 아예 자기가 비교 분석을 끝내고 CMG을 결정한 뒤 되묻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2024-03-12 05:30:00의료기기·AI

베일 벗은 카카오 당뇨 관리 서비스…'파스타'의 차별성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카카오헬스케어가 설립 2년만에 마침내 첫 아이템을 내놨다.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파스타의 기본 골격은 연속혈당측정기(CGM)와의 연동을 통한 모바일 혈당 관리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는 1일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파스타는 말 그대로 카카오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지속적 모니터링과 이에 기반한 개인화된 가이드 제공을 골자로 한다.이러한 개념은 파스타(PASTA)의 이름에서도 드러난다.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의 조합이 바로 파스타 브랜드 기반이기 때문이다.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기본 구동은 결국 카카오를 통한다.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혈당 모니터링은 연속혈당측정기가 기반이 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와 글로벌 기업 덱스콤과 전략적 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에 따라 파스타는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코의 G7 센서와 연동돼 앱으로 지속적으로 혈당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에서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 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이를 기반으로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인 셈이다.또한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그렇다면 이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가 노리는 바는 뭘까. 황희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사회적 역할'과 '환자 주도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 당뇨병 합병증과 부작용을 일부라도 줄이고 당뇨 전 단계의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역할이라는 설명이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현재 당뇨병 관리를 위해 정부 예산만 1조,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까지 하면 3조원에 달하는데 왜 당뇨병은 줄지 않고 당뇨병 환자들의 삶은 개선되지 않는가 하는 부분에서 파스타가 시작됐다"며 "단순히 혈당을 체크하고 병원에서 가서 약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CGM이 당뇨병 관리에 혁신적 기능을 하고 있지만 의료진을 위한 모니터링의 역할일 뿐 환자는 이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파스타는 환자가 본인의 혈당을 살피며 주도적으로 혈당관리에 나서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당뇨병 관리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환자만이라도 파스타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면 카카오헬스케어의 역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결국 의료진의 참여도 필수적이다. 카카오헬스케어가 파스타에 수집된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인 이유다.이를 통해 의료진은 파스타 앱을 통해 환자가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즉각적으로 확인해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당뇨병과 환자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수는 없다"며 "환자의 의지를 반영해 혈당과 관련한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여기까지가 카카오헬스케어의 영역이며 치료는 의료진의 몫"이라며 "당뇨병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당뇨 전 단계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일부라도 막는 것이 카카오헬스케어가 해야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아이센스와 덱스콤 외에도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을 하면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다.실제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연동할 예정이다.또한 의료진이 사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인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하는 방안도 진행중이다.황희 대표는 "결국 카카오헬스케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을 묶어 이를 연동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를 찾아 나가며 환자를 위한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파스타 서비스 또한 당뇨병을 시작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2027년 안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1:12:3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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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적 오늘은 동지…CGM 활용 둘러싼 이합집산 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임상현장에서 당뇨병 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했던 연속혈당측정검사.의료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계의 기대 속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지 1년여가 지나면서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CGM을 활용한 검사가 늘어남에 따라 기기와 더불어 축적되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기 위한 기업들의 협력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셈이다.급여적용 1년, 활용환자 증가세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한당뇨병학회 등과 협의를 거쳐  '연속혈당측정기 급여 적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의사가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을 초기 부착하고 교육하는 행위는 물론 일정 기간 내원해 판독하는 경우에 대해 수가를 부여한다.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당뇨병 검사를 제1형 당뇨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했다. 연속혈당측정검사도 기기 종류와 검사 목적에 따라 전문가용과 개인용으로 구분한다. 의료기관에 보유한 전문가용 측정기를 사용해 당뇨병 환자를 최소 72시간 이상 실시하고 판독소견서를 작성하는 경우 수가는 4만 1470원.여기에 활용도가 가장 높은 개인용 기기는 제1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며 수가는 정밀인 경우 3만 900원, 일반은 1만 7850원(상급종합병원·2022년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1만 710원~1만 8540원(상급종합병원 외래 60% 적용 시)수준이다.그렇다면, 급여 적용 1년이 지난 현재 임상현장에서는 얼마나 사용되고 있을까.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급여 적용 대상 중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검사' 중 '일반' 항목의 청구만 임상현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 수준이었다.집계가 가능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 동안 '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검사'를 받아 수가가 청구된 환자는 56명에 불과했다.여기에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검사' 중 정밀 검사의 경우는 8개월 동안 1314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마저도 월 150명 안팎의 환자만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개인용 혈당측정검사 중 '일반' 항목 청구 환자 수 현황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달마다 환자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정밀 검사와 달리 '일반' 항목의 경우 증가세가 확연하다. 지난 8개월 동안 5932명의 환자가 CGM을 활용한 검사를 받아 당뇨병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환자수도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임상현장에서는 이 같은 비교적 투입되는 행위량이 적은 '일반' 검사만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어느 정도 예견했던 상황.  나머지 연속혈당측정검사 정밀 항목의 경우는 투입 대비 받을 수 있는 수가가 너무 적다는 이유에서 초기부터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바 있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서울내과)은 "당뇨병에 특화된 개원의는 급여 적용으로 할 의지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일반 개원의로 본다면 수가 뒷받침이 부족하다"며 "자체적으로 분석할 때 보면 개원가에서 돌아오는 이익이 크게 없다"고 분석했다.그는 "당 조절이 안 되는 환자들에게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적용 범위에 제한을 두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급여 적용에 따른 유입 효과는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대형병원과 당뇨 특화 의료기관 정도"라고 평가했다. 파생효과 큰 CGM, 기업들 '관계' 재편 가속화이 같은 임상현장의 평가 속에서 CGM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의 시장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당뇨병 치료에서 CGM 활용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미국당뇨병학회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1형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환자도 CGM 사용을 높은 수준으로 권고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2형 당뇨병에도 CGM을 급여로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시장 확대 가능성 속에서 최근 기업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 아이센스가 올해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를 본격 출시, 임상현장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7월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했다.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 및 개발을 진행하며, 최근 데이터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GM 기기를 보유한 아이센스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가 협업, 서로 연계한 당뇨병 치료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독과 의료기관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잠정 합의, 임상현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한독의 경우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전문의약품 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는 테넬리아의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 품목이 진입한 상황에서 당뇨병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독이 내년 메드트로닉 CGM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내년 계약만료 시점 전‧후로 교통정리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휴온스는 기존 협력사인 덱스콤의 업그레이드 CGM 모델인 '덱스콤 G7(Dexcom G7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의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덱스콤 G7의 특징이 있다면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특히 휴온스는 덱스콤 G7 허가를 염두에 둔 듯 올해 '덱스콤 G6' 트랜스미터 무상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덱스콤 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덱스콤의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국내 CGM 시장의 경우 애보트와 대웅제약이 협력한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카카오헬스케어 입장에서는 아이센스와 덱스콤 두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두 CGM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이에 대해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대표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 신약들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대세인데 CGM이 이에 대한 보완적 성격으로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가 커질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제약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대속에서 기업들의 협력관계 재편이 가속화돼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국내 공급사 대웅제약)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한독이 아이센스가 개발한 국산 CGM을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CGM, 그리고 환자 데이터 관리를 통합한 관리 모형이 임상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데 한독이 이와 유사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닥터다이어리와도 한독은 손을 잡고 있다"며 "휴온스와 덱스콤, 카카오헬스케어까지 기기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까지 향후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11-20 05:30:00제약·바이오

덱스콤 차세대 CGM도 국내 상륙…시장 경쟁 점입가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가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를 선보인다.국내 기업도 CGM을 개발, 임상현장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한층 당뇨병 치료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 제품사진.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Dexcom G7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새롭게 도입되는 덱스콤 G7의 특징이 있다면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 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대폭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더욱 더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휴온스는 덱스콤 G7 허가를 앞두고 올해 '덱스콤 G6' 트랜스미터 무상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덱스콤 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한 것이다. 일단 휴온스는 이같은 덱스콤 G6의 무상지원 활동을 올해 벌인 데 이어 내년 1분기 덱스콤 G7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에 맞춰 올바른 혈당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에 대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며,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휴온스 관계자는 "덱스콤 본사, 수입사 사이넥스와 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 덱스콤G7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덱스콤G7 출시로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 가운데 최근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1위 기업인 아이센스가 올해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를 본격 출시, 임상현장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19일 식약처부터 허가를 받고, 7월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한 상황.더불어 한독이 아이센스 측과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 국내 유통 협력을 위한 논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한독의 경우 희귀질환과 더불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다. 실제로 한독은 그동안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를 시작으로 DPP-4 억제제 계열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을 판매하며 당뇨 관련 영업망을 구축해 왔다.여기에 국내 CGM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국내 공급사 대웅제약)까지 합한다면 임상현장을 향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덱스콤 G7 허가에 따른 국내 출시를 앞두고 G6의 무상지원 등 혜택도 늘어난 것 같았다"며 "여기에 한독이 아이센스가 개발한 국산 CGM을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CGM의 임상현장 활용 필요성과 급여확대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10-12 12:09:06제약·바이오

대웅 주도 CGM 시장 변화 조짐…국산 제품 판매 '한독' 유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장에 국산 제품이 등장한 가운데 유통 및 판매를 담당 중인 제약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제약사 간 CGM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판권에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CGM 시장의 경우 덱스콤 'G6'(국내 공급사 휴온스)와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국내 공급사 대웅제약), 메드트로닉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국내 공급사 한독) 등이 경쟁하고 있다.모두 글로벌 기업의 CGM 품목을 국내 제약사가 모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셈인데, 제약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판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최근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1위 기업인 아이센스가 올해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를 본격 출시, 임상현장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7월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한 상황.아이센스는 최근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판매 파트너사 어떤 곳일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 및 개발을 진행하며, 최근 데이터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CGM 기기를 보유한 아이센스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가 협업, 서로 연계한 당뇨병 치료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결국 이제 남은 것은 아이센스의 CGM을 누가 국내에 유통‧판매할 것이냐는 궁금증이다. 취재 결과, 한독이 아이센스 측과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 국내 유통‧판매를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독의 경우 희귀질환과 더불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다. 실제로 한독은 그동안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를 시작으로 DPP-4 억제제 계열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을 판매하며 당뇨 관련 영업망을 구축해 왔다. 동시에 당뇨병 대상 의료기기 시장도 적극적으로 노크해왔다. 아이센스와는 2009년부터는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용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공동 개발해 출시하면서, 공조를 이뤄온 인연도 있다.결과적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제와 의료기기 시장에 영업망을 갖춘 한독이 아이센스와 손을 잡는 방안이 유력시되면서 현재 대웅제약이 주도 중인 CGM 판매 시장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거리다.다만, 한독이 메드트로닉 CGM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한독이 아이센스가 개발한 국산 CGM을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CGM, 그리고 환자 데이터 관리를 통합한 관리 모형이 임상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데 한독이 이와 유사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닥터다이어리와도 한독은 손을 잡고 있다"며 "향후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를 두고 한독 측은 "아이센스 CGM 국내 판권 계약 여부에 대해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2023-09-27 05:30:00제약·바이오

국산 CGM 출시 초읽기…판권 둘러싸고 제약업계 들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국내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장에 국산 제품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이 가운데 국산 CGM 등장 소식에 국내 제약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기존 CGM 품목 모두를 국내 제약사가 유통 및 판매를 도맡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CGM 시장의 경우 덱스콤 'G6'(국내 공급사 휴온스)와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국내 공급사 대웅제약), 메드트로닉 '가디언커넥트 시스템'(국내 공급사 한독) 등이 경쟁하고 있다. 모두 글로벌 기업의 CGM 품목을 국내 제약사가 모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셈인데, 제약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판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1위 기업인 아이센스도 올해 국산 CGM 품목 출시를 준비하면서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이미 지난 달 CGM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황.아이센스는 올해 3분기 최종 품목허가를 따내 올해 내 국내 처방시장에 자사의 CGM인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아이센스는 지난 16일 카카오헬스케어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과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해 협업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향후 국내 CGM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CGM 기기를 보유한 아이센스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가 협업, 서로 연계한 당뇨병 치료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결국 이제 남은 것은 아이센스의 CGM을 누가 국내에 유통‧판매할 것이냐는 궁금증이다.기존 CGM 모두가 국내 제약사가 유통‧판매를 도맡고 있는 만큼 아이센스 제품 또한 유사한 형태의 판매 모델을 가져 나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센스가 직접 영업‧마케팅이 나설 수 있지만, 병‧의원의 영업망을 갖춘 제약사와 협력하는 것이 시장에 안착하는데 더 수월할 것이란 판단에서다.실제로 아이센스 관계자는 "품목허가를 받는 동안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CGM의 생산은 송도 공장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유통을 함께할 파트너 선정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주요 당뇨병 치료제 특허 만료에 따라 복제의약품(제네릭)이 쏟아지는 동시에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 적용까지 앞둔 상황에서 제약사들도 처방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CGM 판매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란 평가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CGM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 품목과 비교해 가격 면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의학계에서도 CGM 활용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치료제와 연계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가이드라인에 반영됐지만 세계적으로도 CGM 적극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한 적정 혈당 유지 시간(Time in Range, TIR)인 70~180mg/dL 70% 이상(1일 17시간 이상)비율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TIR에 대한 내용이 강조됐는데 앞으로 1형, 2형 당뇨 모두에서 CGM 활용이 적극 권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아직까지 아이센스 CGM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처방현장에서의 활용확대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며 "카카오헬스케어 협력을 통해 어떤 것을 계획하는 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기존 기기들과 비교해 계측교정(calibration) 여부 등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을 임상현장에서 거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2023-03-17 05:30:00의료기기·AI

첨단기술 이용한 당뇨병 관리 눈길…무선통신에 AI까지 다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3일부터 국제당뇨산업전이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푸드렌즈, 인슐린 펜, 당독소 분해 유산균, 바이오 프린터, 항당뇨쌀까지… 당뇨병이 진단 및 약제 처방에 그치는 치료 영역을 넘어 IT 기술과 의류, 식음료를 포괄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무선 송신기술을 활용한 혈당측정값 자동 전송 시스템부터 인공지능 카메라로 칼로리를 자동계산하는 푸드렌즈, 당독소(AGEs)를 분해하는 유산균 음료 등 신제품들이 당뇨 관리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2일부터 당뇨병 관련 국내 최초의 국제 행사인 국제당뇨병연명(IDF) 총회가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된데 이어 3일부터는 국제당뇨산업전이 개최됐다. 부산국제당뇨산업전은 12개국 120개사 규모로 부산 소재 병의원과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들의 혈당측정기, 치료기,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미용식품, 안마기 등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것을 총망라했다. 5일 산업전에서는 200여 개 부스에서 각종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먼저 혈당측정기-스마트폰과의 연동이 방법이 유선 입력에서 벗어나 블루투스, NFC 기술로 무선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이센스와 필로시스는 혈당 측정값을 자동 전송해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기기는 혈당측정값을 자동 전송하고 이를 메세지로 수신하는 기능를 갖췄다. 또 케어센스N프리미어는 NFC,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 기술로 측정값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로킷 헬스케어가 개발한 바이오 프린터 닥터 인비보. 아이센스 관계자는 "해당 기기를 사용하면 혈당의 측정과 동시에 값을 자동 전송해 다양한 건강관리 플랫폼에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저혈당이나 고혈당일 경우 알림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화된 측정값을 개인이 이용하는 앱이나 웹으로 전송해 건강관리를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다"며 "무선 통신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식사량, 인슐린 투여량 정보를 그래프로 시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릴리스는 칼로리를 자동계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였다. 오토첵 푸드렌즈는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를 자동계산해 보여준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음식을 동시에 인식해 통합 칼로리를 계산한다는 점도 식단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한편 AGEs(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는 단백질에 과잉이 단백질이 결합한 이른바 '최종당화산물'이라고 부르는 악화된 단백질을 말한다. 최근 당뇨와 노화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AGEs를 연구하는 한국에이지학회가 출범한 가운데 AGEs를 분해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인 업체도 등장했다. 케이메디쿱은 한국신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GEs 분해 유산균을 출시하고 2018년 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표했다. 케이메디쿱 관계자는 "식품 속 당독소는 다양한 조직에서 경화를 일으키고 염증을 증폭시킨다"며 "임상 연구에서는 복용 전후 당독소 저감에 따라 간 염증 수치가 45%,당화혈색소는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메이트는 각 제약사별 인슐린 제제를 호환 사용케하는 인슐린 펜을 선보였다. 필로시스가 개발한 Gmate 스마트 디지털 인슐린 펜은 인슐린 주입과 자동관리에 관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제조사별 인슐린을 자동 감지하고 인슐린 투여량 및 시기를 자동 계산해서 알려준다. 이 기술을 통해 인슐린 과다복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정밀한 인슐린 주입이 요구되는 소아 당뇨환자와 임신성 당뇨환자 등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필로시스의 혈당 관리 앱과 연동할 경우 운동 전후의 혈당 관리 및 인슐린 투여량 조절도 가능하다. 프린터를 활용해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치료하는 기술도 첫선을 보였다. 로킷 헬스케어가 개발한 닥터 인비보는 생체 세포와 같은 '바이오 잉크'를 넣고 피부재생시트 등을 찍어내는 '바이오 프린터'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경우 미세혈관, 시신경, 골격 등을 포함하는 재생 기술이 필요한데 인비보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바이오 잉크로 사용해 개별 창상 부위에 맞는 조직재생 시트를 생산한다. 이외 원적외선 방출로 체온을 증가시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원인인 말초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의류, 당뇨 치료 시 의약용 원료로 사용하는 바나듐을 사용해 재배한 항당뇨쌀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9-12-05 12:00:48학술

아이센스 ‘제8회 위풍당당 캠페인’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지난 14일 ‘제8회 위풍당당 캠페인’ 행사에서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케어센스 N IoT’를 일반에 소개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10년간 블루투스부터 NFC나 BLE 등 통신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를 기반으로 스마트헬스케어·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등 다수의 정부 주관 만성질환관리서비스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러한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앱을 연동하거나 관리자에게 전송하는 등 번거로움을 피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IoT 통신망을 이용한 혈당측정기를 출시했다. 케어센스 N IoT 혈당측정기는 기존 혈당측정기와 달리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식사 전·후 등 상태를 먼저 선택한 후 혈당을 측정해 좀 더 명확한 식사 전·후 혈당 값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 아이센스 혈당측정기 신제품 '케어센스 N IoT' 또 기존 케어센스 N 스트립을 사용해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했으나 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알림 메시지나 이미지도 수신할 수 있어 향후에는 다양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아이센스는 지난 14일 매년 당뇨인을 위해 진행하는 ‘제8회 위풍당당 캠페인’을 국제당뇨연맹(IDF)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모래를 걸으면서 당뇨인의 발 상태를 점검하고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샌드워킹(Sand Walking) 시간을 통해 많은 참여자들이 1km 모래 걷기 전·후 혈당을 측정해 평균 10% 이상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이재숙 아이센스 이사는 “올해는 당뇨인의 걷기운동을 바탕으로 실제 혈당 값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신제품 케어센스 N IoT 혈당측정기를 일반인에게 선보여 더 의미가 깊었다”고 덧붙였다.
2018-11-23 10:20:55의료기기·AI

SK텔레콤, 혈당측정기 하나로 혈당수치 측정·전송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국내 1위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와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케어센스 N IoT’ 케어센스 N IoT는 매일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이 보다 손쉽게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휴대용 혈당측정기. 특히 IoT 전용망 이용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해 당뇨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별도 통신 장비 없이 혈당 수치를 본인 휴대폰과 가족 및 건강관리 서비스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케어센스 N IoT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 4월 선보인 IoT 전용망이자 전국망인 LTE Cat.M1이 있어 가능했다. LTE Cat.M1은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도 저렴해 IoT기기에 최적화된 것이 장점이다. 케어센스 N IoT은 LTE Cat.M1을 활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도 월 1100원(VAT 포함)으로 저렴하다. SK텔레콤은 케어센스 N IoT 출시에 이어 혈당 수치 전송뿐만 아니라 운동·식이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당뇨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IoT·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융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02 13:00:37의료기기·AI

아이센스,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입찰 승전보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필요한 혈당계 입찰에서 1·2차 모두 낙찰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케어센스 N 프리미어 혈당기 지난 10월부터 복지부가 추진 중인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동네의원 중심으로 만성질환의 효과적 관리와 합병증 예방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운영은 건보공단에서 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을 한 동네의원들 중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870개소를 대상으로 4만명의 당뇨 환자와 6만명의 고혈압 환자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게 되며 행위별 특성에 따라 행위별 또는 월정액으로 의원에 수가를 지급하게 된다. 앞서 아이센스는 지난 8월부터 복지부 주관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건강 정보 등이 자동 측정·전송되는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서비스에도 무선통신방식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프리미어 BLE’를 배포한 바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1·2차 낙찰은 아이센스가 모바일 헬스케어 및 원격모니터링사업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매출 증가 발판이 될 뿐 아니라 체외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브랜드로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는 데 의미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센스 케어센스 N 프리미어 혈당기(일반 및 블루투스 통신형 2종)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 1차 의원 918곳에 지난 10월 모두 발송됐다. 이어 2차 대상 의원에는 이번 주부터 제품 발송이 시작된다.
2016-11-30 19:43:14의료기기·AI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5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아이센스(대표 차근식)의 케어센스 브랜드가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케어센스는 2003년 국내에 런칭돼 꾸준한 성장을 통해 아이센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16년을 이끌어갈 고객중심 브랜드를 시상하는 상. 수상 브랜드 선정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와 스마트폰, 유선 조사뿐만 아니라 소비자연구원의 사전 기초조사 등 소비자들의 온·오프 참여 방식을 통해 객관적으로 진행된다. 아이센스 이재숙 팀장은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이 기쁘고 믿을 수 있는 정확도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당뇨인들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혈당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신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만큼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2016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과 최근 출시된 케어센스 N 프리미어 제품 출시를 기념해 ‘2016년에는 혈당관리 잘 하고 갤럭시 기어 S2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케어센스몰(www.caresensmall.kr)에서 케어센스 N 프리미어 블루투스 버전을 구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선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S2 10대와 함께 참석자 전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16-01-29 17:28:40의료기기·AI

당뇨환자 혈당관리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스마트폰 혈당관리 앱 스마트로그(SmartLog)를 선보였다. 앞서 이 회사는 케어센스 N 혈당기를 출시하던 2009년부터 혈당측정기가 가정상비약처럼 필수품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시로 혈당을 측정해 당뇨 조기발견과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후 당뇨 환자들이 자신의 혈당을 측정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혈당 관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PC나 온라인상에서 혈당관리가 가능한 웹사이트(www.sensdiary.co.kr)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 혈당 측정 생활화와 체계적인 당뇨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하지만 PC에 매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기보다는 혈당 측정 후 바로 혈당 값을 입력하거나 식사나 운동 등의 추가정보를 입력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혈당관리 앱 스마트로그는 일일이 적어야 했던 당뇨수첩을 스마트폰 속으로 옮겨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혈당 수치를 기록하고, 식사나 운동 정도를 간단하게 표시함으로써 자신의 혈당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혈당 수치를 입력하면 본인이 설정한 목표 혈당과 비교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지 여부를 바로 보여주고 14일치ㆍ1개월ㆍ3개월 등의 기간 동안 혈당 수치 흐름을 그래프화해 혈당관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 이밖에 스마트로그는 센스다이어리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은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어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법보다 효율적이다. 특히 혈당측정기에 저장된 혈당 값을 읽어올 수 있고, 스마트로그에 저장했던 데이터들을 센스다이어리로 연동해 PC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 앱 서비스와 웹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사례는 아이센스뿐이다.
2013-11-12 09:03:08의료기기·AI

국산 혈당측정기, 외산 한국로슈진단 제쳤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혈당측정기 '케어센스'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을 만족하게 한 넘버원 브랜드를 소비자 직접투표와 전문가 조사 및 심사 자문위원 인준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혈당측정기 부문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로슈진단의 '아큐-첵'이 수상했으나 올해는 이를 제치고 케어센스가 수상함으로써 국내 제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케어센스는 소비자 선택 브랜드 대상,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왔으며, 올해의 브랜드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혈당측정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센스 이자수 부사장은 "아이센스는 당뇨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애써왔으며 앞으로도 당뇨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3-10-15 09:50:06의료기기·AI

아이센스, 임신성 당뇨 여성 힐링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아이센스와 함께 하는 제3회 위풍당당 캠페인-임신성 당뇨 여성을 위한 힐링 캠페인'을 개최했다. 임신성 당뇨는 본인뿐 아니라 태아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당뇨질환. 특히 출산 이후에도 임신성 당뇨 여성의 20%가 당뇨병에 걸리기 때문에 임신 당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성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돼 약 3시간 동안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임신성 당뇨와 건강한 엄마 되기'를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심강희 당뇨교육간호사가 임신성 당뇨 관리법 특강을 펼쳤다. 또 건강관리에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클래식 강사 조희창 음악해설가의 '우리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여행' 특강과 함께 현악기와 소프라노 유재연의 목소리로 듣는 작은 영화음악회도 마련됐다. 아이센스 이자수 부사장은 "아이센스와 함께 하는 제3회 위풍당당 캠페인은 평소 건강관리와 태교로 인해 지쳐있는 임신성 당뇨 여성을 위해 작은 위안과 도움을 드리기 위한 자리"였다며 "참여하신 임신성 당뇨 여성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센스 대표 브랜드 케어센스 혈당측정기는 노코딩 기술을 바탕으로 최소혈액량에서 빠르고 정확한 측정값을 나타내는 장점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3-10-01 09:15:36의료기기·AI

아이센스, 3년 연속 '하이 서울 브랜드기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서울시로부터 3년 연속 '하이 서울(Hi Seoul)' 브랜드기업으로 선정돼 최근 서울시 우수기업 브랜드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하이 서울 브랜드기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브랜드 지원사업. 올해의 경우 총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미래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선정했고, 총 170개사가 하이 서울 브랜드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브랜드 및 기업 홍보 지원, 신제품 개발 및 협업제품 개발 지원,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지원 등이 이뤄진다. 아이센스의 대표 브랜드 '케어센스' 혈당측정기는 2004년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세계 59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아이센스는 미국ㆍ일본과의 대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지난해 뉴질랜드 정부의 품질인증을 획득해 향후 3년간 뉴질랜드 전역에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을 단독 공급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3-02-12 08:33:01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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